캐디는 단점을 다 없애버리는 장점을 가진 직업입니다. 전직 캐디가 생각하는 골프 캐디 장단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캐디 직업을 고민하고 있다면 무조건 해보세요. 절대 후회하지 않습니다.
- 목차 -
캐디 장점
1. 낮은 진입장벽
2. 고수익 보장
3. 쉬운 이직
4. 짧은 근무시간
캐디 단점
1. 불규칙한 출퇴근
2. 불규칙한 휴무
3. 쉽지 않은 돈 관리
4. 남다른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
캐디 장점
1. 낮은 진입장벽
캐디가 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골프에 대해서 전혀 모르더라도 3개월 정도의 교육만 거치면 누구나 골프장 캐디를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직장처럼 외국어 능력을 필요로 하는 것도 아니고 자격증을 필요로 하는 것도 아닙니다. 물론 학벌도 전혀 필요 없죠.
2. 고수익 보장
과연 대한민국에 이 정도 업무량에 연봉 4천 이상 되는 직업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업무량뿐 아니라 어떤 것과 비교해도 캐디라는 직업은 타 직업에 비해 고수익이라는 점은 확실합니다. 연봉 4천 이상이면 당장 주변 지인들하고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 아닐까요? 하지만 지인들은 그 연봉을 받기 위해 회사를 얼마나 다녔을까요? 캐디는 3개월이면 됩니다.
3. 쉬운 이직
캐디는 다른 골프장으로 이직하는 것이 쉽습니다. 실력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해당 골프장에 티오가 있을 때 실력 검증만 하고 나면 다른 캐디와 동반하는 플레이 기간 없이 바로 번호를 받아 일을 할 수 있습니다.
4. 짧은 근무시간
캐디 업무 시간은 매번 다르며 평균 6시간 정도입니다. 평균 플레이 시간을 4시간을 보고 라운딩 전후 준비, 마무리 시간을 한 시간씩으로 잡으면 충분합니다. 본인 순서에 맞게 출근해서 할 일이 끝나면 바로 퇴근해도 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일만 잘하면 상사의 눈치를 볼 필요도 전혀 없습니다.
캐디 단점
1. 불규칙한 출퇴근
캐디는 순서대로 라운딩에 배정되기 때문에 빠르면 해가 뜨지 않은 새벽에 출근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늦으면 오후 늦게 출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불규칙한 출퇴근은 퇴근 후 생활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골프장에만 메어있다는 느낌을 받기 쉬워 처음 캐디를 하는 분들에게는 적응하기 힘든 부분 중 하나입니다.
2. 불규칙한 휴무
캐디는 순서대로 배정되는 시스템 때문에 만약 그날 예약이 적으면 쉬고 싶지 않지만 쉬어야 합니다. 갑자기 얻게 된 휴일이라 제대로 된 휴식은 힘들며, 내 순서와 예약수가 애매한 경우 출근해서 대기만 하고 일은 하지 못하고 돌아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이 부분 또한 워라벨이 좋지 않은 부분으로 초보 캐디에게는 다른 직업과는 다른 낯선 부분 중 하나입니다.
3. 쉽지 않은 돈 관리
매일 내 손에 쥐어지는 현금을 잘 관리하기란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눈앞에 돈이 많이 있으니 평소보다 좋은 것 좋은 음식을 택하여 남는 것 없이 하루 번 돈을 하루에 모두 써버리는 캐디들도 허다합니다.
4. 남다른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
만약에 일반 매장에 진상이 왔을 경우 잘 달래서 보내면 그만이지만 캐디는 진상이 오면 최소 4시간 이상을 밀착 서비스해야 합니다. 진상이 기분 나빠서 컴플레인 걸면 무조건 본인에게 손해라 진상에게도 열심히 할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땡볕에 무거운 클럽들을 들고 다녀야 하니 캐디는 육체적으로도 힘들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은 직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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