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탄에 티샷, 세컨드샷, 어프로치샷, 퍼팅에 이어 골프장 캐디가 손님에게 반드시 해야 하는 서비스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만약 1탄을 보지 못한 분들은 골프장 캐디가 손님에게 반드시 해야 하는 서비스 1탄을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목차 -
1. 홀아웃
2. 버디 선물
3. 휴식 타임, 그늘집 및 클럽하우스
4. 총 18번 반복
1. 홀아웃
퍼팅이 끝나면 캐디는 신속하게 손님들의 퍼터를 모두 회수하여 손님이 카트에 다 타기 전에 퍼터와 어프로치의 먼지를 털어 넣고 손님들 다 타면 다음 홀로 이동합니다. 이렇게 홀 아웃을 하게 됩니다. 물론 다음 홀로 이동하면서 손님들 스코어를 스코어 카드에 다 적으면서 말이죠.
- 퍼터 회수 및 신속한 클럽 정리
- 스코어 카드 기록
2. 버디 선물
만약 손님들 중에 버디 이상의 스코어를 내었다면 캐디 덕분에 스코어가 좋았다는 의미로 팁을 주기도 합니다. 그럼 캐디들은 그냥 팁만 받기 미안하기도 하고 스코어를 축하한다는 마음으로 선물을 내밀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나비 스티커를 많이 붙여 드렸습니다.
- 버디 선물 제공
홀로그램의 나비스티커는 얇은 투명 플라스틱 날개도 달려있어 드라이버에 붙이고 스윙할 때마다 좋아하시는 손님도 있고 모자나 백에 붙일 정도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요즘은 나비 스티커는 사라지고 주로 저렴한 골프 용품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휴식 타임, 그늘집 및 클럽하우스
그늘집은 중간 홀즘에 다음 홀로 이동하는 길에 있는 매점 같은 곳입니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주로 화장실로만 활용을 하고 운영은 하지 않는 골프장이 많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다들 클럽하우스에서 쉬었다 갑니다. 전반 9홀이 끝나면 클럽하우스에 정차하기 때문에 9홀에서 캐디가 쉬었다 가겠는지, 현재 후반 들어가는 대기팀이 몇 팀이 남아 있습니다. 등 이야기를 해줘야 하고 손님들은 그에 맞춰 어떡할지 결정하시면 됩니다.
- 휴식 타임 안내
4. 총 18번 반복
이런 식으로 총 18번을 반복하는 방법으로 캐디들의 업무가 진행이 됩니다. 숙달된 캐디들은 머리가 아닌 몸이 기억해서 반사적으로 행동합니다. 캐디는 이렇게나 많고 세세한 서비스들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겁니다. 사람을 상대로 4시간 이상씩 밀착 서비스를 하는 직업이라 스트레스도 어마어마합니다. 부디 캐디와 함께 즐겁고 재밌는 라운딩 하시고 좋은 말 한마디더 해주시면 더 즐겁고 재밌는 라운딩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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